한일전자 헤어드라이기 사용해봤습니다!

예전부터 집에서 유닉스 드라이기를 사용했었어요. 고장나면 사야지 하고 그냥 쓰다보니 그럭저럭 사용하긴 했는데,
출근 준비 할 때 머리말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와트가 큰 드라이기를 사야겠다고 맘먹고 쿠팡에서
검색해 보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가 이 제품이 눈에 띄어 바로 주문했어요.

일단 드라이기가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구요.
(19900원!!!)
이렇게 저렴한데 2300w라니.... 진작 살걸 그랬다 싶더라구요.

그동안 1500w정도 작은 사이즈의 드라이기를 썼었는데
접어서 보관하기도 좋고 해서 잘 썼었지만
바람의 세기 같은게 디테일하게 조절이 되지 않고,
머리 말리는데 많이 오래걸렸는데

이 제품은 바람이 강해서 그런지 머리 말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좋습니다.

후기를 읽어보니 묵직하다는 말이 있던데
전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아주 가벼운건 아니지만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바람 세기도 적당하구요.

약 중간 강 이렇게 세 단계라 적절히 조절 가능해서 좋아요.

드라이기 소리는 일반 드라이기 소리와 비슷해서
크게 소음이라고 느껴지진 않아요.

드라이기가 무광인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접히지는 않지만 전 만족스럽습니다.

맨 위에 버튼 누르면 한번 누르면 아예 뜨거운 기 없이 맹맹한 바람 나오고 다시 한번 누르면 다시 뜨거운 바람 나오구요... 뜨거운 정도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바람 세기도 3단계로 조절할수 있는데...

기능은 뭐 있지만 지금껏 사용하면서 딱히 한번도 조절해서 사용해본적은 없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혼자 머리 말리는데 이런거 단계별로 조절해가면서 까지 머리말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가끔 미용실에 머리하러 가서 샴푸후에 머리 말릴때도 디자이너분들이 헤어 드라이기 조작하면서

바람 세기나 뜨거운 정도 조절해가면서 머리 말려주시는건 한번도 본적이없네요 ..ㅋㅋㅋ

뭐 그래도 있으면 없는거보다야 나은거니까...

근데 이 제품 너무 무겁습니다.

건장한 성인 남성인 제가 사용하면서도 처음에 생각보다 너무 무겁네? 라는 느낌이 들어서 좀 많이 불편했는데

여성분들이 사용하시기에는 좀 많이 거슬릴거같긴해요

지금은 뭐 적응이되서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데

가벼운 헤어드라이기 선호하시는 분이시면 이 제품은 피해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