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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물 정보 공유

설민석 프로필과 논란 정리

by 할인꿀팁정보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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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이전에 포스팅 했던 이지영 강사와 같은 소속사로 스타 강사 출신인 설민석 강사에 대하여 포스팅할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설민석님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였는데요. 공교롭게도 많은 기사들을 접하면서 안 좋은 소식이 많이 알려지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지만, 여러분들에게 객관적으로 사실만을 전달하도록 노력할게요. 이전에 앞서 서술했던 이지영 강사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지영 강사 관련 포스팅]

event-shopping.tistory.com/99

 

이지영 강사 프로필입니다. (엄청난 이력 ㄷ ㄷ ㄷ)

안녕하세요. 연말인데도 요즘 같이 코로나가 대유행일때는 집에서 포스팅하는 재미로 지내는 것 같아요ㅎㅎㅎ여러분은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기사로 이미 이슈가 된 강지영 강사에

event-shopping.tistory.com

설민석 프로필

설민석은 1970년 10월 2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나이는 50세이며, 그의 본관은 경주 설씨라고 합니다.(정말 동안이지 않나요?)ㅎㅎㅎ 설민석의 가족관계로는 아버지 설송웅, 아내, 아들 (2015년생)이 있습니다.

직업은 다들 아시다시피 스타강사입니다. 현재 가장 논란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것이 설민석의 역사왜곡과 그의 학력인데요. 설민석의 학력은 잠실중학교 (졸업) 용산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연극영화과 / 학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 석사)을 졸업하였다고 합니다.

설민석은 이투스의 한국사 강사. 단꿈교육(구 태건에듀), 단꿈아이의 대표이사로 방송인으로도 활동 하였습니다. 여러 방송 출연으로, 현재 인지도가 가장 높은, 한국사 강사 중 한 명. 그는 2002년경부터 2006년까지 이투스에서, 2007년에서 2009년까지 메가스터디에서, 그리고 2010년에는 EBSi에도 출강했다가 이투스로 복귀해서 2020년까지 출강했습니다.

 

 

 

역사 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뮤지컬 명성황후 덕분이었다고. 뮤지컬을 보고 나서 감명을 받아 국사 공부를 시작하였고, 여러 준비 끝에 학원에 입성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강사 본인이 꽤 동안이고, 방송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2015년 이후이기 때문에, 의외로 조명받지 않은 사실이 있는데, 강사 경력이 굉장히 깁니다. 2002년에 시작했으니 6차 교육과정부터 강의를 해왔으며 인터넷 강의 1세대기도 합니다. 소위 '일타 강사'였던 적은 없지만 당시로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커리어를 유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12월 15일, 이투스에서의 은퇴를 선언. 이적이 아닌, 더 많은 매체에서 만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2020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는 이투스 페이지에서 사라지게 될 예정. 이로서 그의 내신/수능 한국사 인터넷 강의는 19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각종 논란과 의혹들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선을 넘는 녀석들 덕혜옹주 편
선을 넘는 녀석들 덕혜옹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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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강의 특징

설민석은 수능 기준으로 6차 교육과정 시기였던 2003년까지는 한국사뿐만 아니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정치, 경제 등을 포함하는 공통사회 강사였지만 7차 교육과정 수능이 시작된 2008년부터는 한국사에만 전념했었다고 합니다. "전국에 계신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뢰의 이름 태건 설민 석입니다." 라고 한 뒤 강의를 시작. 단 인터넷 강의용 인사이고, 영화 해설 강의 등 국민을 대상으로 올리는 영상에서는 "우리 역사를 사랑하시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설민석 선생입니다."로 시작합니다. 설민석의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해가 잘 되고 재미가 있다는 점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역사 공부를 정말 싫어하던 저에게 공부의 재미를 알려주신 분이 바로 설민석 강사였어요.

 

 

 

설민석만의 재밌는 암기법과 연극영화과 출신임을 이용한 연기력 덕분에 한국사를 싫어하는 학생들도 쉽고, 빠르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자 설민석만의 무기인 것 같습니다. 주의할 점은 후술하듯이 자주 크고 작은 오개념이 나오기 때문에 그 점에 유의하고 들어야 한다는......

 

사실 이런 흥미 위주의 스타일 때문에 필수 과목 한국사 이전의 선택과목 수능 국사 시절에는 다른 전공자 출신 강사들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였고, 현재도 지엽적인 암기 위주의 시험인 공무원 시험 한국사 시장에서는 대외적 유명세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대신 재미만큼은 확실히 보장하기 때문에 교양으로서 한국사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러 내지는 지식 소매상으로서의 능력은 여타 수험판의 강사들 중에는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죠. 앞서 서술했듯 연극영화과를 나온 덕에 익힌 발성이나 스토리텔링 능력이, 청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중요한 대중 인문학 판에서는 매우 큰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설민석 본인도 수험시장보다는 교양 예능이나 대중적인 역사 강연 등에 더 힘을 쓰고 있습니다.

설민석 인강
설민석 인강

설민석 논란 및 사건

1. 전문성 논란

설민석은 교육대학원에서 역사교육을 공부한 전공자입니다. 그런데, 교육대학원의 교과교육전공은 원래 그 교과의 현직 교사가 재교육을 위해 진학하거나, 아니면 학부 졸업생이 자신이 전공한 분야의 중등교육 교과목을 학교에서 가르치는데에 필요한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진학하는 곳으로, 그렇게 학부 수준 전공과목 1+회독을 완료한 전공자들이 학부 레벨에서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한 후 이를 교과교육에 어떻게 써먹을지를 논하는 교과교육론과 교육학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는데다 특수대학원들이 그렇듯이 수업도 과목당 1주일에 80분만 하는등 학부 사범대 수업보다도 밀도를 낮춰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학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가서 교육대학원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역사 전문가 수준의 역량을 기르기 어렵다고 하네요. 일반대학원도 아니고 특수대학원인 교육대학원의 다섯 학기짜리 커리큘럼은, 교육대학원의 과목당 수업 시수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밥 먹고 공부만 하며 임용시험 합격을 지상의 목표로 삼는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의 여덟 학기짜리 학부과정의 하드코어함에 비할 바가 못 된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교육대학원 입학 당시의 설민석과 같은 '비전공자'는 교육대학원에 입학하여 해당 교과교육 석사학위를 취득한다고 해도 교원 자격증 취득이 불가능하며, 자기가 학부에서 전공하지 않은 분야로는 학비가 비싸디 비싼데 교원 자격증조차 받지 못할 교육대학원 입학을 시도하지도 않는 것이 보통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이런 설민석과 같은 '비전공' 교육대학원생의 경우는 교육대학원을 준비하면서 미리 편입이나 복수전공, 여의치 않으면 학점은행제나 독학학위제 등의 수단으로라도 해당 전공과목의 학위를 따거나 최소한 입시요강에서 (보통 36+학점으로) 요구하는만큼은 학점을 이수한 뒤 교육대학원 원서를 쓸 때부터 교원 자격증 취득을 희망한다고 적시하는 것이 일반적. 실제로 이런 식으로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인원은 역사교육 외에도 중등교육과정의 주요 3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을 비롯한 다양한 과목에 걸쳐 매년 적잖이 배출되며, 그들 대부분은 자기 전공과목의 임용 경쟁률을 못 견디고 다른 과목을 알아보는 교원임용 수험생들이나 설민석과 같은 사교육계 종사자들이고 그들 중 설민석처럼 사교육계에서 스타강사로 발돋움하는 이도 여럿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졸업생들은 학부에서의 역사 전공과목 이수 이력이 알려진 바 없는 설민석과 달리 사교육 업계에서 수강생들에게 공개하는 프로필이나 구직활동시 제출하는 이력서에서 2급 정교사라는 타이틀을 걸어놓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히려 교육대학원을 다녔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은 교육대학원에 입학할 때는 이렇게 학부 전공과 일치하는 교과교육 전공으로 입학하고 (장학금 명목의 에누리조차 없는 비싸디 비싼 수업료를 교육실습 과정을 포함한 다섯 학기에 걸쳐 투자함으로써) 교원 자격증을 받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다보니 자신들의 경험에 비추어 설민석 또한 연극영화과 전공 외에 따로 학사편입이나 시간제 학점이수를 거쳐 교육대학원에 가고 교원 자격증을 땄을 거라고 지레짐작하는 경향마저 있지만, 설민석의 이력에서 그런 사항은 명확히 알려진 바 없습니다.

 

 

 

사실 독학학위제는 아예 사학 전공이 없으며, 학점은행제 역시 현실적으로 미술사 같은 극히 일부 과목만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사학 전공의 전공학점을 30학점 넘게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따라서 위의 설명은 역사교육 전공으로 입학한 설민석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학사편입을 해서 사학과를 나왔다면 역사강사로서의 자격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그러지 않았어요. 그러므로 설민석은 어쨌건 역사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므로 형식적으로는 아예 비전공자로 보기는 어려우나, 실질적으로 학부 과정에서 사학 및 역사교육 전공을 이수하며 단련된 전공자들에 준하는 역량을 갖추었는지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할 여지는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사학과 교수 중에서 학부 때 다른 전공을 한 사람도 많으니 설민석 또한 문제될 것은 없다는 옹호론이 있으나, 그런 타전공 출신 교수들도 대개 일반대학원 사학과에 진학해서 오랜기간 연구해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거나, 아니면 인접학문의 학과에서 선사시대사, 경제사, 사회사, 정치사, 문화사 등 역사 관련 연구를 하여 학위를 취득한 케이스이므로 설민석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사실 전공과목을 얼마나 이수했느냐만이 한 사람의 역량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이것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이렇게 붙는 의문부호가 사실상 아래의 여러 비판 단락에까지 큰 줄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 단편적 해석 오류 논란

역사적 사실을 단순화하고 왜곡하거나 엉뚱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있고, 강의 내용을 사전에 검토하지 않았다가 잘못 말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닐 법한 낭설을 진짜처럼 말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음. 심지어 전문가 자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방송을 내보내는 경우까지.....

 

대략 1990~2000년대쯤의 역사적 통념에 MSG를 가미해서 전달하는 식인데, 학자가 아니니 독자적인 연구까진 바랄 수 없지만 선행 연구 검토조차 안 하는 건 문제라는 시각이 대두되는 중. 게다가 많은 이들이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그의 강의를 듣다 보니 묘하게 정이 들어서 실더가 많아진 것도 문제. 강의력과는 별개로, 사실 관계에서 틀리는 건 분명히 비판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설민석 강의로 역사를 배운 사람이 가짜뉴스나 루머를 믿듯 이상한 주장을 하다 망신 받는 경우도 생겨났다고 하네요ㅜ.ㅜ 덕분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 관계를 무시한다는 점에서 역사 선생 자격이 없다는 말도 많이 나왔습니다.

 

역사 커뮤니티에서도 이젠 포기했는지 강사는 비즈니스적인 관계일뿐 스승이나 전문가로 봐선 안 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주류를 차지했고, 그리고 포퓰리즘적 경향이 있다는 비판이 있는데, 자극적이고 흥미위주의 내용을 강의한다고 합니다. 유명한 EBS 간도 강의때도 마찬가지고 민족주의 사관이 들어간 말을 꽤 하는 편이고, 33인 민족대표에 관한 내용에서는 자극적인 내용만을 쫓아 강의 하였습니다. 당시 시대적 흐름에 따라 대중이 원하는 것을 따라 말하는, 다시 말하면 사학 전공자라기보다는 연예인같이 보이는 포퓰리즘적 성격이 강해보이기도 했습니다. 

 

 

3.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역사 왜곡 논란

최근 가장 알려진 사건 중에 하나인데요.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게 아니고 흥미와 자극적인 요소들로만 이루진 사건들로만 구성을 한 것 같습니다. 우려되는건 현대사에서 사건의 흐름에 대한 배경설명이 중요한데 생각보다 너무 빈약한 편인데다 편집 때문인진 몰라도 빠진 부분도 너무 많다고 합니다. 결국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이 비판을 받으면서 이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본인이 직접 사과하였습니다

 

4. 석사 논문 표절 사건

통상적으로 허용 기준이 15% 이하이며, 25% 이상은 표절로 간주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52%의 표절율은 매우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이전에도 네티즌들에 의해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었으나, 기사화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카피킬러의 구체적인 결과로는 “총 747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00%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은 187개.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라고 짚으며 “약 40명의 논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그 중 100% 동일한 문장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일제식민지시기 서술분석’에서 46문장을, ‘검정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의 차별성 분석 연구’에서는 35개의 문장을, ‘한국 근현대사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에서 34개, ‘제 3차 교육과정기 고등학교 국사, 2006년’에서 33개 문장을 복사했다고 짚었습니다. 결국 설민석이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설민석 프로필과 최근 이슈인 논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설민석 강사에게 배운 것도 사실 많다고 생각 했었는데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지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다들 연말연시 잘들 보내시구요. 새해에도 다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미리 인사 올릴게요.

새해 복 많이X10000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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