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3세대 38MM 한달 사용기입니다~!

*한달사용리뷰예요*

운동할때 쓰려고 샀어요!
가민 제품을 살까 살짝 고민했었는데 가민은 가격이 넘 비쌌고,
아이폰을 쓰고있어서 애플워치를 한번은 써보고 싶었어요.
결정적으로 남친이 3를 처음 나왔을때부터 지금까지 쓰고있었는데,
제가 고민하는거 보더니 스마트워치 입문용으로 괜찮다고 해서,
나중에 가민으로 기변하더라두 일단 애플워치 써보고싶어서 샀어요!

+신모델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같긴 한게 주변에 3시리즈 쓰시는 분들한테 한 번 물어보세요 아마 아직도 만족하고 짱짱하다는 평 많이 있으실듯요(제남친 포함)

(사이즈)
손목이 (비교적)얇은편이라 38mm 구매했어요!
남친은 40mm쓰는데 화면이 더 커서 시원시원한 느낌은 있었디만 제 손목에 맞는 사이즈가 있는거니까요. 그렇다고 38mm가 잘 안보인다던지 그런건 절대 아니예요ㅎㅎ 이건 가격차이도 있구 크기별로 주는 느낌도 아주 조금은 다르니 매장가보시거나 친구거 잠깐 뺏어서(?) 직접 한번 손에 대보시고 선택하시면 가장 좋을듯하네요.ㅎㅎ

(배송)
배송은 로켓배송으로 왔구요.
단 몇시간만에 새벽에 받고 든 생각은 역시 돈이 좋구나...ㅋㅋㅋㅠ
2년정도 고민하다가 샀고 후회는 없습니다.
매일매일 차구요, 당연히 간지 뿜뿜이고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손목을 내밀고 다니고 싶어집니다.

(사용기)
막상 사용해본 느낌은 '생각보다 훨씬 유용하다'예요.
'그래봤자 시계겠지'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예상외로 편리해서 놀라실거예요(제얘기임).

1.장점
-카톡, 문자, 전화, 인스타 등 메세지 왔을때 폰 안봐도 시계로 확인 가능,
단순 이모티콘이나 단순 멘트는 워치에서 답장 가능(설정가능)
(그래서 배터리 보존 되는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업무특성상 핸드폰 자주 못보시는 분들한테 유용할 듯해요

-전화오면 벨이 폰이랑 동시에 울리고, 폰연결된상태라면 워치에 뜨는 통화버튼 누르면 워치에다 갖다대고 말하면서 통화 됩니다. 스피커있음
*추가로 워치에 키패드도 떠서 ARS 번호누르기도 가능요 ㅋㅋㅋ

-쿠팡이랑 기타 앱 알림이 사진까지 다 시계화면에 떠요

-알람 설정하면 진동 오면서 깨움... 물론 익숙해지면 다시잠ㅠ

-'활동'앱이 매일매일 움직이기를 유도하고 응원해주는게 은근 힘이 돼요! 장시간 앉아있으면 1분동안 일어나서 움직이라고 해주고, 심호흡하는것도 코치해주고.. 운동 열심히 하시는분들은 공감 안되실지도 모르겠는데 사무직군인 저는 이렇게 짬짬이 하나두개씩 알려주는게 도움되고 은근히 의지도 되더라구요.
+일어서기, 운동하기같은 링 채우면 그때그때 테마에 맞게 배지를 주는데 그거 하나 얻으려고 운동하러 나가는 제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뭐 결론은 걍 차고있다가 시키는대로하면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정도ㅎㅎ

-심박수 확인하는 재미?
직장에서 내가 속으로 천불 날때 심박수 측정해보면서 침착하자 침착하자 되뇌이게 됨..ㅋㅋㅋ ㅠㅠ 나만의 위로법

-간지(갬성... 아시져?)

2.단점
-아직 모르겠어요...(거짓말 아님)

-굳이 뽑자면 충전할게 하나 더 생긴다..?

+추가) 피부 민감하신 분들 계시면 시계찰때 길이조절부분에 있는 메탈에 알러지 있으실수도 있어요. 처음에 몰랐는데 계속 차다보니 여기 메탈부분이 살짝 간지러워서 알아보니까 피부 민감하신 분들은 이런 경우도 종종 있다네요. 찾아보니 워치5이상은 소재가 알루미늄인가 뭔가??로 달라져서 괜찮다고 합니다.
이런분들은 워치 구매후에 스트랩 다른걸로 교체하시면 될듯요ㅎㅎ저처럼(마지막사진)
-스트랩 교체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네요! ㅋㅋㅋ 내돈...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할부의 노예ㅠㅠ)
고민하시는분들은 일단 사보세요,
좋은 습관이 적어도 하나 정도는 생기게 되는 듯합니다
적어도 좋은 습관을 만들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더 하게되는건 맞음ㅋㅋㅋ

밖에서 먹는 데 입는 데 술마시는 데 돈쓰는거 조금만 덜 쓰고
그냥 갖고있는 옷 입고 애플워치 차고 운동하러 가세요!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단 역시 누가 뭐래도
내가 어떻게 쓰느냐 활용하느냐가 중요한거니까요!ㅋㅋㅋ

다들 인생에서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