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 베러 댄 아이즈 아이팔레트 지인 추천으로 구매했습니다.(너무 좋음!)

정말 무채색급 원톱이라고 소문이 자자해서
쿨톤에 찰떡이라기에 한번쯤 사보고 싶었던 !!!!!!!!
롬앤 베러 댄 아이즈 말린 메밀꽃입니다!!!

신기하게 이것은 결코 할인이나 쿠폰행사를 안하더라구요 ㅠㅠ
늘 만원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언젠가 할인을 하면 그땐 사리라...는 마음으로
버로우 한지 수 달.....
드디어! 51% 할인가 8천 얼마에 샀습니다!! 와~짝짝짝

아 저는 쿨톤이 아니라 웜톤이지만
완전 무채색느낌나게 차분한 누드메이크업때 딱 좋을 거 같았어요.
특히 가장 어두운 색은 , 저렇게 어두운 색 콤보 되어있는 섀도우팔레트 찾기가 힘드러서
사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앗죵!!

1. 생각보다 채도 안낮음
쿨톤이 아니라서 잘 모르겟지만
붉은끼가 전혀 없을 뿐, 그렇다고 무채색느낌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샌드색?
그렇다고 회끼가 돌거나 하진 않아서 색상이 전혀 촌스럽지는 않아요.
완전 무채색 쉐딩급을 기대하시면 안돼요.

2. 색상
첫번째칸 : 무지 밝음. 다른 팔레트에 있는 애들중에 손꼽힐 정도로 밝음
두번째칸 : 어두움 . 중간 색상으로 쓰기 살짝 칙칙해보일 수 있을 정도로 어두움.
세번째칸 : 엄청 이쁨 . 보기에는 그냥 핑크골드느낌인데 완전 발라보니 오로라 촤르르르....근데 부담 안되는 촤르르르.....진자 엄청 이뿜. 기대 하나도 안했는데 너무 이뻐서 호감
네번째칸 : 엄청 찐해서 급할때는 아이라인을 대신해줄 정도를 원했는데, 색상자체는 진하나....막상 발라보면 파우더끼? 파우더 느낌? 이라 발색이 엄청 찐하진 않음. 파스텔로 칠한 느낌... 포인트 주기는 조금 뭉개짐

3. 착붙
전반적으로 잘 발려지고 잘 닦임. ㅋ 뭐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닦이는 거야 어느 섀도우든 똑같긴 하지만.....발리는게 밀착되듯 발리는건 아니고 그냥 파스텔로 바르는 느낌. 색깔은 무지 이쁜데 너무 저렇게 발리니까 빼곡하게 안발려서 얼룩덜룩해질 수 있음. 다른 베이스 섀도우 있으면 먼저 깔고 시작하는 것도 조을듯...
반작이 또한 스폰지로 바르면 잘 안 밀착됨. 잘 밀착시키려고 많이 묻히면 스펀지에만 반작이 가득. 잘 발라보려고 꾹꾹 누르면 밑에 있는 색깔 다 지워짐 진짜로.
그래서 애초에 반짝이를 바르고 그다음 어두운 색 섀도 바르는게 차라리 나음.
이 라인. 잘 닦임.

4. 환상
진짜 이 롬앤 베러 댄 아이즈 말린 메밀꽃에 너무너무 환상이 있었슴.
다른 라인도 그렇고... 근데 이미 있는 섀도우 쓰려면 3년은 걸릴거 같아서
겹치지 않는 색상을 사기 위해서는 말린 메밀꽃밖에 없었고
솔직히 엄청 블링블링하게 화장 안하고
데일리로는 그냥 면티에 청바지, 그리고 눈에 음영만 주고
입술은 간단하게 매트립으로 나가기 때문에
말린 메밀꽃이 너무너무 갖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내 환상이었고

물론 색상은 이쁘긴 하지만 내가 예상한 것만큼 엄청나게 시크하거나
대단히 차도녀가 된다던가하지는 않았다.
그냥 색상이 내 얼굴(누리한 내 얼굴) 색상이랑 비슷하니
큰 티는 안나는데 살짝 섀도우 한 느낌으로 잘 어울린다
데일리로는 좋은 것 같다.

반짝이 너무 이쁜데 저걸 어떻게 발라야 날림 없이 착붙 할 수 있을까 고민
손까락으로 바르는건 너무 싫은데..... ㅠ

아무쪼록 저의 리뷰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